보일러 예약 모드 온도 설정 가능 여부 확인
대부분의 보일러에는 예약 기능이 있습니다.
예약 기능 사용법이나 작동 방식은 보일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시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위에 보일러는 예약 시간을 위와 같이 3H로 설정을 해놓으면 최초 20분간 난방을 하고 예약한 시간 3시간(3H) 동안 난방을 멈췄다가 다시 20분간 난방을 하며 예약 모드를 끌 때까지 이 사이클을 계속해서 반복합니다.
그런데 예약 기능에서 난방을 할 때 실온(실내온도) 모드, 온돌 모드 난방 방식과 난방 온도를 선택할 수 없는 보일러도 있고 선택할 수 있는 보일러도 있습니다.
위에 린나이 보일러 예약 기능에서는 난방 방식과 온도를 선택할 수 있고 제가 사용해 본 대성보일러는 예약 기능에서는 난방 방식과 난방 온도를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난방방식과 난방 온도를 선택할 수 없는 보일러는 예약 기능으로 난방을 하면 온돌 80도 또는 최고 온도 설정으로 가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운데 사진처럼 실온 60도로 설정하고 예약 기능을 켰을 때는 버너가 켜졌지만 다이얼을 돌려 난방수 온도를 40도로 내렸더니 오른쪽 사진처럼 버너가 꺼졌습니다.
그러니까 예약 기능에서도 난방수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운데 사진처럼 실온 24도로 설정한 상태에서 예약 모드를 켰더니 버너가 켜진 상태였는데 오른쪽 사진처럼 다이얼을 돌려 실내 온도 설정을 18도로 내렸더니 역시 버너가 꺼졌습니다.
그러니까 예약 모드에서도 실온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사용하기에 따라서 보일러 예약 모드에서 난방 방식 선택이나 온도 설정이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보일러 예약 모드 실온 난방
실내 온도가 20도 일 때 보일러에서 실온(실내온도) 모드 22도로 설정하고 예약 3시간(3H)으로 난방을 하면 처음 20분간 실온 22도 설정으로 난방을 하다가 3시간을 쉬고 다시 실온 22도 설정으로 보일러가 가동됩니다.
그런데 20분간 가동하는 것으로는 실내 온도를 20도에서 22도까지 2도 올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전에 실내 기온이 22도 일 때 실온 24도로 연속으로 가동해 보니 2시간 뒤에 실내 온도가 24도가 되었습니다.
최초 1시간 20분간 가스를 소비했고 이후 보일러가 꺼진 상태로 30분 정도 경과 후에 실내 온도가 24도가 됐습니다.
그러니까 20분간 난방을 해도 실내 온도는 1도도 올리기 힘들고 게다가 3시간 간격으로 가동하면 기존 난방 효과도 거의 사라진 상태에서 다시 난방을 하게 됩니다.
물론 예약 간격을 30분이나 1시간 정도로 짧게 설정하고 난방을 하면 실내 온도를 눈에 띄게 올릴 수 있겠지만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게 됩니다.
실내 온도가 20도일 때 실내 온도를 2도 올리기 위해 실온 22도로 설정하고 예약 모드를 사용하면 보일러는 실온 22도 설정으로 돌아가기는 하지만 실내 온도가 22도에 도달하기 전에 보일러가 꺼지기 때문에 실온 22도 설정이 의미가 없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보일러 예약 모드에서 실온 난방 설정이 전혀 쓸모없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실내 기온이 23도이고 5시간 정도 외출한다고 가정했을 때 외출할 때 실온 23도 예약 4H로 맞춰놓습니다.
실내 기온이 23도이기 때문에 최초 20분간은 가스를 소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4시간 뒤, 귀가하기 40분 전에 보일러가 실내 온도를 체크하고 23도 이하라면 20분간 난방을 하고 실내 온도가 23도 이상이라면 보일러가 가동되지 않습니다.
온돌 모드로 설정한다면 처음과 네 시간 뒤에 각각 20분씩 난방을 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난방이 될 수 있습니다.
밤에 잠잘 때와 아침에 출근할 때도 비슷한 방식으로 예약 모드와 실온 난방을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한 시간 정도 전에 보일러가 가동되도록 예약 간격을 설정하되 중간에 1~2번 정도 보일러가 가동될 수 있는 간격으로 설정해 놓습니다.
그러면 자는 중에는 1~2번 보일러가 실내 온도를 확인하고 설정 온도보다 낮으면 20분간 난방을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보일러가 가동되지 않습니다.
특히 출근할 때 이런 방식으로 실온 난방과 예약 모드를 설정해 놓으면 집에 사람이 없는 낮동안 불필요한 난방을 예방할 수 있고 저녁에 퇴근 무렵에 보일러가 가동될 정도로 기온이 내려갔다면 퇴근해서 집에 들어갔을 때 조금 더 훈훈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퇴근 후 집에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난방을 해야 할 때도 이미 20분 정도 난방을 했기 때문에 그만큼 실내 온도를 올리는 소요시간이 짧아지게 됩니다.
위에 영상은 보일러 예약 모드와 실온 온돌 난방 방식을 함께 사용할 때 온도를 설정하는 방법에 관한 내용입니다.
보일러 예약 모드 온돌 온도 설정
보일러 예약 모드는 온돌 난방 방식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예약 간격이 길어지면 난방수 온도를 설정하는 것도 의미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온돌 난방 방식은
전에 24평형 아파트에서 보일러 온돌 난방 65도로 설정했을 때 난방수 온도가 65도까지 올라가는데 50분이 걸렸습니다.
난방수 온도를 55도로 낮춰도 35분 정도 걸렸습니다.
그러니까 온돌 65도 또는 온돌 55도 설정으로 보일러는 가동하지만 실제로는 난방수 온도가 설정 온도에 도달하기 전에 보일러는 꺼지고 다시 예약 시간만큼 기다렸다가 다시 가동하게 됩니다.
물론 난방 면적이 10평 원룸 빌라 정도로 작아지면 소요시간이 절반 수준까지 짧아지지만 설정한 난방수 온도로 난방하는 시간은 매우 짧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난방을 하지 않다가 실내 온도를 처음 끌어올릴 때는 예약 방식보다는 연속 난방 방식을 사용하고 이후에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예약 모드를 활용하는 것이 적합하며 온도를 과도하게 높게 설정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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