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주유등 주유경고등 점등 주행가능 거리
자동차에 기름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주유경고등(주유등)이 켜집니다.
주유등이 켜지고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어떤 사람은 100km 이상 갈 수 있다는 사람도 있고 고속도로 휴게소간 거리가 대략 50km이기 때문에 최소한 50km 이상 갈 수 있다는 근거가 부족한 말을 하는 사람도 있었으며 막연하게 "생각보다 많이 갈 수 있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말해준 내용이 상당히 애매하지만 주행 중에 주유등이 켜졌다고 해서 얼마 못 가 금방 시동이 꺼지는 것 아니니 너무 당황하거나 걱정하지는 말라는 취지로 얘기해 준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자동차에 주유등이 켜지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주유등 점등 후 주행가능거리를 묻는 게 적절한 질문은 아닙니다.
잘 아시겠지만 주유등은 자동차에 연료가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이를 운전자에게 알리기 위해 경고등이 켜지는 것이죠
그런데 같은 양의 기름이 있다고 하더라도 원활한 고속도로에서 정속 주행을 할 때와 언덕이 많고 굽은 산길을 주행할 때 그리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혼잡한 시내 도로에서 주행할 때 연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주행할 수 있는 거리도 달라집니다.
그러니까 똑같은 차에 주유등이 점등되었더라도 주행 여건 및 차량 상태에 따라서 주행가능거리는 큰 차이가 생길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면 차에 기름이 얼마나 남아있을 때 주유등이 점등되는지를 알고 당시 연비를 참고하면 앞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를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주유등이 켜지는 조건은 차종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있고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전에 기름이 얼마나 남았을 때 주유등이 켜지는지 정비기사님께 여쭤본 적이 있었습니다.
정비 기사님은 "마티즈나 스파크 같은 경차는 기름이 5리터 정도 남았을 때 주유등이 켜지고 아반떼, 소나타, k5 등 준중형 중형 승용차는 7~10리터 정도 기름이 남았을 때 주유등이 켜집니다"라고 알려주시더군요
제 경험으로는 경차의 경우 고속도로에서 시속 90km 정도로 정속 주행하면 연비가 리터당 22~23km 정도 나왔기 때문에 주유등 점등 후 주행가능 거리는 100~110km 정도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아반떼와 소나타 역시 같은 조건으로 고속도로를 주행했을 때 리터당 15~17km 정도 나왔으니까 주유경고등 점등 후 주행가능거리는 마찬가지로 100km 이상이 됩니다.
물론 앞서 언급한 대로 짐이나 탑승자가 많거나 차량의 상태, 타이어 공기압 등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역시 주유등이 켜졌다고 해서 얼마 못 가 시동이 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긴장하거나 당황하지 말고 안전하게 가까운 주유소를 찾으면 됩니다.
주행 중 엔진 시동 꺼졌을 때 상태 대처 방법
위에 사진은 주행 중 기름이 떨어져 엔진이 꺼진 상태로 주행하는 모습입니다.
저는 주행 중에 기름이 없어서 시동이 꺼지면 차가 막 덜컹거리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주행 중에 시동이 꺼지면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기존에 탄력으로 차는 계속해서 진행을 합니다.
주행 중 시동이 꺼지면 달리던 탄력으로 최대한 안전한 곳을 찾아 안전하게 정차해야 합니다.
시동이 꺼진 직후에도 핸들과 브레이크는 적상적으로 작동합니다.
다만 브레이크의 경우 시동이 꺼진 후 2~3번 정도 밟으면 딱딱해져서 제동이 되지 않게 되고 핸들(스티어링 휠) 역시 잠깐동안은 정상적으로 가볍게 컨트롤이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주 무거워지고 심하게 돌릴 경우 그대로 잠길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안전한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기름이 떨어질 때까지 주유소를 찾지 못해서 차가 멈춘 경우 가입 보험사의 긴급 주유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 3리터를 넣어주셨고 근처 주유소까지 거리가 300m도 안 됐기 때문에 무리 없이 주유소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고속도로 주행 중에 기름이 없어서 차가 멈추거나 차에 이상이 생겨서 정상적인 주행이 불가능해지면 어떤 사람도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제때 기름을 넣고 차량의 상태도 적절한 시기에 점검을 해주는 것입니다.
만약 불가피하게 고속도로에 차가 멈췄을 때는 한국 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2504 긴급 견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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